■ 건강생활 Q&A - 퇴행성 슬관절염
작성자 울산의사회 (121.♡.247.184)

■ 퇴행성 슬관절염

연골세포 이식 등 제때 치료를

Q1. 퇴행성 슬관절염의 증상
A1. 증상은 통증과 더불어 관절운동의 제한을 갖습니다. 이는 불규칙하게 나타날 수도 있고 특히 오랫동안 의자에 앉아있거나 자동차에 앉아있고 난 후 주로 나타납니다. 운동할 때 무릎에서 서걱서걱하는 마찰음이 들리기도 하고 동통을 동반하며 주로 다리가 안쪽으로 휘어지는 변형이 올 수 있습니다. 계단 오르내리기도 힘들어지고 심한 경우 보행장애가 올 수도 있습니다.

Q2. 퇴행성 슬관절염의 원인
A2. 과거에는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 발생하는 노화 현상으로 생각했지만 현재는 연령, 유전적 성향, 비만, 관절의 모양, 호르몬 등 한 가지 원인이 아니라 다양한 원인에 의해 병의 심한 정도와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가 환자마다 다르게 나타나게 됩니다. 노화가 퇴행성관절염의 유일한 원인은 아니지만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퇴행성관절염의 빈도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또한, 무릎을 다친 후 완전히 회복되지 않거나 염증성 관절 질환의 후유증으로도 올 수 있습니다. 비만한 경우 체중받는 관절의 부하가 크게 증가돼 퇴행성관절염이 잘 발생될 수 있습니다.

Q3. 퇴행성 슬관절염의 치료
A3. 퇴행성 관절염을 불치의 병으로 여겨 치료를 게을리 하는 경우가 많아 제 때 치료를 받지 못해 고통받는 환자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은 보존적인 치료와 수술적 치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보존적 치료 (1) 약물 치료 : 약물치료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가 주가 됩니다. 최근 새로 개발된 약 가운데 위장 부담이 적게 발생하는 약들도 있으므로 약제를 선택할 때 미리 의사와 상의해 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물리치료 : 적당한 양의 휴식과 운동을 균형있게 시행하고 온열요법, 마사지 등을 병행하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관절 내 주사 치료 : 증세가 심한데 수술하기 어려운 환자는 관절 안에 하이얄루론산 등을 넣는 주사를 맞게 되며 이로 인해 단기간에 통증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경우 장기적인 효과를 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퇴행성관절염에서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아서는 안됩니다.

2> 수술적 치료 : 비수술적 치료 방법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증상 호전이 없으며, 관절 변화가 계속 진행돼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경우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됩니다. (1) 관절 내시경 수술: 관절 변형이나 불안정성이 작으며 국소적 병소를 갖는 경우 관절 내시경을 이용해 관절내 유리체 제거술, 활막 제거술, 변연 절제술, 및 미세 골절술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교적 수술이 간단하고 수술후 회복이 빠르고 재활 기간도 짧은 장점이 있습니다. (2) 절골술: 비교적 젊은 나이의 환자에서 안쪽 또는 바깥쪽으로 휘어있으며 관절면 중에서 한쪽만 닳은 환자에서는 무릎 주위의 뼈를 펴주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3) 연골 세포 이식술: 관절염 환자 가운데 일부는 자신의 연골세포를 배양해서 이식 받을 수도 있습니다. 비교적 젊은 환자에서 대퇴골 쪽 관절면에 결손이 있는 경우 시술하여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4) 인공 관절 전치환술: 중증인 환자는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인공관절 수술은 무릎 관절염의 경우 환자의 다리가 휘어져 있고 약을 먹어도 약효가 바로 떨어지고 아플 때가 그 적응증이 됩니다. 무릎을 6~7㎝ 정도만 절개하고 관절염이 심한 일부분만 인공관절로 치환하는 ‘부분 치환술‘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 본 자료는 울산매일 2010. 10. 28(목) 16면에 울산광역시의사회 제공으로 게재 된 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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