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축제열기로 달아오른 주말·휴일
작성자 이복근 (121.♡.192.53)
울주군 불고기·황우쌀축제 먹거리·볼거리 넘쳐나
[2008.09.28 22:36]
도심선 거리축제·국제미술제 나들이객 발길 끌어
대공원·북구문예회관서도 문화행사 풍성



9월 마지막 주말과 휴일 울산지역은 완연한 가을날씨 속에 각종 축제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언양한우불고기축제, 태화강 문화거리축제, 청소년축제, 봉계황우쌀축제 등 울산 전역에서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하게 펼쳐지면서 초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인파들이 줄을 이었다.

지난 26일~28일까지'언양 한우불고기축제'가 열린 울산 울주군 언양읍 서부리 일대에는 가족 단위 15만명 가량이 찾아 언양불고기의 맛을 음미하면서 각종 공연을 즐겼다.

특히 언양불고기의 이미지 쇄신과 불고기특구 지정을 계기로 재도약을 노리는 상황에서 축제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연일 쇠고기가 매진되는 대성황을 거둬 향후 언양불고기 흥행몰이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울주군 두서면 신기마을 황금들녁에서 펼쳐진 제12회 봉계 황우쌀축제도 27일 하루동안 두서·두동면 주민과 도시민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통영농문화를 일깨우는 각종 행사가 열려 농촌문화체험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도심지 한 가운데서 열린 '태화강 문화거리축제'도 젊은이들과 가족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풍성한 축제를 주제로 떡메치기, 거리미술제, 동헌사또 행차 퍼레이드, 중구 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 등이 펼쳐져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는 '2008 태화강 국제설치미술제(TEAF 2008)'도 남구 태화강 둔치에서 열려 국내외 예술작품을 한 곳에서 보고 만지고 느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유리(여·35·남구 무거동)씨는 "오전에는 언양에서 한우 불고기를 먹고 오후에는 성남동에서 쇼핑도하고 거리축제도 즐기면서 그동안 쌓인 피로를 한번에 풀었다"고 말했다.

울산대공원 야외공연장에서는 27일 울산시시설관리공단이 지역문화공연 활성화를 위해 난타, 품바, B­보이 공연 및 세계민족무용 등 다양한 관객층이 어우러져 흥겹게 즐길 수 있는 '아트퓨전 페스티벌'이 열려 보는이들의 마음을 흥겹게 했다.

또 같은날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도 청소년 축제인 '제6회 끼의 왕을 찾아라'가 마련돼 일대가 젊은이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반갑다! 친구야 너의 끼를 보여줘'라는 주제로 '학교별 홍보체험부스' '가요·댄스경연대회'로 나눠 진행됐다. 이날 축제에는 울산문화방송 오상진 아나운서가 홍보대사로 특별 출연해 즉석에서 아나운서 콘테스트를 여는 등 청소년과 함께 하는 시간도 가졌다.

동구지역에서도 27일 현대예술관 분수공원에서 '2008 동구민 건강축제'가 열렸다.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농촌 들녘에서는 농민들이 과일을 따고 벼 수확을 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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