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전시회 속으로
작성자 이복근 (121.♡.19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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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심 작 ‘해질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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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화 작 ‘고성섬·천에 수목’

‘행복을 디자인하는 컵’3일 한마음갤러리
‘대왕암 수묵화전’6~18일까지 CK갤러리
‘겨울여행’‘김인숙 개인전’ 홍강갤러리


가을이 깊어간다. 화폭의 자연과 대상이 새롭게 다가오는 계절, 그들만은 아직도 붓을 놓지 않고 자신만의 미학을 추구하며 세상을 그리워한다.
지역 몇몇 갤러리에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가을, 그리고 조금 앞선 겨울의 느낌을 찾아간다.

△ 대왕암 수묵화전(6-18일, CK갤러리)
대한민국 문인화대전 초대작가인 박상호 작가의 6번째 개인전이다. 미술평론가 유홍준은 그가 모더니즘의 가장 큰 약점인 감성의 절제와 계산된 아이디어로 만드는 것에서 홀연히 해방돼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고 평한다. 그는 관객과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통로를 차단하고 병적으로 이지적인(사실은 유식한 척했던) 공간조각을 이제 벗어 던져서 모더니즘에서 모티브(소재)를 포기하거나 그것의 본질적 의미는 방기하고 뼈골만 남기던 맥 빠진 이미지를 화면상에 온당한 제값으로 환원시켜 놓았다고 말한다. 대구 영남한국화회, 울산현대한국화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대중학교에 재직하고 있다.

△행복을 디자인하는-컵 展(3-12일, 한마음갤러리)
일산의 소재 ‘컵’을 테마로 한 ‘행복을 디자인하는 -컵전’이 한마음갤러리에서 열린다. 도자기는 비싸고 깨지기 쉽다는 인식을 뒤집어 일상 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친숙한 소재를 택했다는 점이 눈에 뛴다. 컵은 도자기에 비해 모양이나 발색, 장식 문양이 다양하게 표현되는 생활도자이다. 최근 독특한 머그잔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는데 이는 개성을 중시하는 현대인의 취향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국구 도예가 김재범, 김인태 등 농익은 작품세계를 표출하는 작가 9인의 작품 300여점이 선보인다.

△ 김인숙 개인전(1-7일, 홍강갤러리)
홍강 2008 아트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홍강갤러리 제2전시장에서 김 작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무엇보다 첫 전시회라는 속살을 드러낸 듯 “붓을 잡은 지 20여년 공백도 있었지만 정성을 쏟아 그린 소작들을 빌미삼아 꿈을 이루게 된거지요”라며 “이번 전시로 늘 새로운 작업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 부끄러움을 잠시 뒤로 해 본다”고 말했다. 홍강미우회 회원으로 올해 울산시 미술대전에 입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다.

△ 겨울여행(1-7일, 홍강갤러리)
김승심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이다. 홍강갤러리 제3전시장에서 전시 중이다. 김 작가는 “은빛 아름다움은 늘 새로운 감동으로 다가와 조용한 설레임으로 추억을 간직하게 한다”며 “고향의 처마 밑 잔설이 손을 내밀어 이야기를 하자고 하고 난 또 그를 만나러 떠나간다”고 여행의 잔잔한 울림을 전해왔다. 인천 파스텔화 회원, 프레임 회원, 홍강미우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흥두 기자 khd@iusm.co.kr



울산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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