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생활Q&A]-여성형 탈모의 치료
작성자 울산의사회 (182.♡.127.8)

여성형 탈모의 치료

 

 


Q1. 여성형 탈모의 원인은 남성과 어떻게 틀리나요?

A1. 남성탈모는 유전적 요인과 남성호르몬의 국소적 민감성이나 이상이 주요 원인인데 반해 여성탈모는 원인이 상당히 많습니다. 만성적인 두피염증, 빈혈, 갑상선 질환, 다낭성 난소증, 출산, 갱년기 전후, 갑작스런 체중 감량이나 스트레스 등이 여성탈모를 일으키는 주원인인데, 이 외에도 잦은 퍼머와 염색으로도 서서히 머리카락 굵기가 가늘어지다가 머리 윗부분이 빠질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탈모에는 수험생이나 극심한 스트레스 이후에 발생하는 급성 휴지기 탈모, 사춘기 전후 여드름이나 모낭염과 함께 나는 지루성 탈모, 마치 남성형 탈모와 비슷한 여성의 남성형 탈모, 갱년기 전후로 여성 호르몬의 감소와 두피의 노화로 인해 횡해지는 두정부 탈모 등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진단과 치료가 더 까다롭습니다.

 

Q2. 여성형 탈모의 형태도 남성과 다르게 나타나는지요?

A2. 남성형 탈모가 대부분 뒷머리와 옆머리는 남겨두고 앞머리 헤어 라인부터 모발이 빠지는 것에 반해 여성 탈모는 일반적으로 굵은 모발이 점점 가늘어지고 솜털처럼 되는 연모화 현상부터 시작됩니다. 연모화 현상은 주로 정수리 부분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여성 탈모는 앞부분 헤어 라인은 유지되면서 머리 한 중앙의 속알머리부터 탈모가 진행됩니다. 또한 남성형 탈모가 젊을 때부터 진행되는 것에 반해 여성 탈모는 폐경 이후인 중년에 심해지지만 최근에는 잦은 퍼머와 염색 또는 무리한 다이어트로 그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남성형 탈모는 시작 후 몇 년 사이에 빠르게 진행되지만 여성 탈모는 천천히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형태를 나타냅니다.

 

Q3. 출산 후에 머리가 많이 빠진다면 탈모를 의심해봐야 할까요?

A3. 산후 탈모는 출산 후에 약 3~4개월 동안 급격하게 모발이 소실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산후 탈모는 여타의 탈모 증상과 비교하면 그 원인이 명확합니다. 임신을 하면 태반에서 분비되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격하게 증가돼 모낭의 성장을 촉진하여 머리카락이 휴지기로 가지 못하게 됩니다. 때문에 임신전에는 하루 50100개 정도 정상적으로 빠지던 머리카락이 임신 기간에는 오히려 하루 510개만 빠져 머리숱이 많아지는 것처럼 느끼게 되지만 출산후에는 이 호르몬이 갑자기 줄어들어 모발이 한꺼번에 휴지기 상태로 넘어가면서 일시적인 탈모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산후 탈모의 증상은 6개월 정도면 정상적으로 돌아오게 되지만 산후 영양 상태가 고르지 못하고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영구 탈모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Q4. 가발이 탈모를 심하게 할 수도 있나요?

A4. 탈모 인구 증가와 함께 사용이 간편한 접착식 부분가발의 인기도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가발 속의 화학물질과 가발을 붙이는 접착제가 사람에 따라서는 두피에 영향을 미쳐 염증 등의 문제를 일으키고 심할 경우 탈모를 유발하거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부분가발 등 접착 형태의 가발들은 성분표기가 명확하지 않아 각종 피부질환을 야기할 수 있고 혈액순환을 방해해 두피 건강에 까지 해롭습니다. 또한 탈모가 있는 사람들이 애용하는 모자, 두건, 흑채 등도 모공을 막히게 하고 두피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탈모는 감추기보다는 근본적으로 치료를 해야 하는 질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Q5. 여성들에게는 탈모 치료약이 해롭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A5. 대표적인 탈모치료제로는 미녹시딜과 프로페시아가 있는데 이 둘은 모두 임산부의 경우에만 부작용의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여성탈모의 경우 초기에는 간단한 주사로 탈모를 치료하는 메조테라피가 좋은 결과를 보여주는데 이 방법은 모근을 건강하게 하고 모발의 생장을 돕는 약물을 두피에 직접 주사해 혈액순환을 돕고 모발 생성을 촉진 하는 것으로, 610회 시술하면 탈모가 멈추고 36개월 후에는 가늘어진 머리카락이 굵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아주 가느다란 주사로 톡톡 두드리듯 주사하기 때문에 통증이 거의 없고 부작용 또한 없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상황과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찾아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울산광역시의사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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