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땀띠와의 전쟁
작성자 울산의사회 (121.♡.255.27)
여름철 땀띠와의 전쟁

                                                                                                    울산고운세상피부과의원 허준 원장


Q1. 땀띠는 땀을 많이 흘려서 생기는 건가요? 원인을 알고 싶습니다.
A1. 요즘처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 쉽게 찾아오는 불청객이 바로 땀띠입니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땀띠로 인해 한두번쯤 맘고생을 한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땀띠는 땀구멍이 막혀서 땀이 잘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되기 때문에 생기는 질환으로 가려움증이나 따끔거리는 증세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특히, 유아는 땀구멍이 발달되어 있지 않고 피부 면역기능도 약해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땀구멍 안쪽과 피부표면 각질의 수분함량이 증가되면서 부풀게 되어 땀구멍이 좁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땀이 잘 배출되지 못하여 피부 내로 스며들어 땀띠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땀띠는 주로 땀샘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이마, 머리주변, 가슴, 목, 어깨 등에 흔히 나타나게 됩니다.

Q2. 해마다 여름이면  특히 아이들이 땀띠로 고생을 많이 하는데요, 병원을 찾아 치료해야합니까?
A2. 땀띠는 일반적으로 가정에서도 쉽게 치료할 수 있지만, 많이 붉어지거나,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거나, 이차 감염등의 증상이 보이는 경우는 전문의와 상담 후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땀띠는 보통 처음에는 가렵지 않은 하얀 땀띠였다가 점차 염증을 일으키면서 붉은 땀띠로 변하게 되는데, 흰 땀띠는 가렵지 않으므로 굳이 치료할 필요가 없지만 붉은 땀띠의 경우 가려움증을 이기지 못해 심하게 긁을 경우 이차적으로 세균에 감염이 되어, 땀띠가 난 부위에 고름집이 생기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더욱 악화되기 전에 전문의를 통해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증상이 심해져도 땀띠는 그냥 생겼다 없어지는 것으로만 여겨서 아이들에게 고통을 주는 경우가 있는데 앞서 얘기한 것과 같이 증상이 심해질 땐 땀띠 역시 필히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하는 바입니다.

Q3. 파우더를 바르면 땀띠 증상이 더 안 좋아진다는 것이 사실인가요?
A3. 일단 땀띠가 생겼다면 이에 대한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많은 엄마들이 땀띠를 완화시키기 위해 베이비파우더를 바르게 되는데 이는 때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땀이 많이 나는 아이의 경우 듬뿍 바른 베이비파우더가 땀과 섞여서 오히려 피부의 땀구멍을 막아버리면 세균 증식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살이 접히는 부위의 피부를 뽀송뽀송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 파우더는 땀을 흡수해 주면서 피부를 말려 주는 효과가 있어 가벼운 땀띠의 증상은 어느 정도는 좋아지게 할 수 있지만, 일단 붉은 땀띠가 생기고 나면 부작용을 초래할 우려가 있으므로 사용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기저귀 발진이나 피부의 세균 감염, 아토피 피부염 등이 있는 경우에는 파우더를 바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Q4. 땀띠가 생겼을 경우 목욕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A4. 땀띠가 생겼을 때 너무 자주 목욕을 시키고 과도한 비누사용을 하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씻을 때마다 비누를 쓰는 것은 되도록 피하고, 비누를 사용할 땐 엄마 손에서 거품을 낸 후 그 거품으로 닦도록 하는 것이 아기 피부에 덜 자극적입니다. 그리고 흔히 몸에 땀띠가 심할 때는 소금물로 씻어주면 낫는다는 민간요법은 잘못된 상식으로, 소금물로 땀띠 부위를 씻기게 되면 오히려 피부에 큰 자극이 되어 가려움증을 더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절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간혹 목 부위 등 피부가 접히는 곳마다 땀을 흡수하기 위해 손수건을 감아두는 엄마들도 있는데 이는 오히려 바람이 덜 통하게 되므로 땀띠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Q5. 땀띠의 예방, 치료방법에 대해 알려주세요.
A5. 땀띠는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주로 발생되므로, 일단 땀띠가 생기면 더운 곳을 피하고 시원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원한 환경에서 8시간 이상 있는 것이 좋고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선풍기로 땀을 식히거나 냉우유로 냉찜질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아이가 땀을 흘렸을 경우에는 바로 목욕을 시키고 옷을 갈아 입혀 몸을 청결하게 유지시켜야 하며 아무리 덥더라도 꼭 옷을 입혀서 땀을 흡수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합니다. 이때 아기 옷은 조금 큼직한 사이즈가 바람을 더 잘 통하게 하므로 옷 치수는 약간 큰 것으로 마련해 입히도록 합니다. 기저귀 커버의 경우 합성섬유보다는 가능한 바람이 잘 통하는 천연섬유로 된 것을 사용하고 일회용 기저귀를 사용하는 엄마들은 자주 갈아주는 것이 땀띠 예방에 좋습니다.




(※ 본 자료는 2008. 8. 5(화) 17시 37분 CBS 기독교울산방송(100.3 MHZ)의 라디오 프로그램 울산투데이의 "울산광역시의사회와 함께하는 건강소식" 코너에서 방송 된 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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