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 City] 선천성 눈물길폐쇄
작성자 울산의사회 (121.♡.247.105)
[Health & City] 선천성 눈물길폐쇄 
신생아 가운데 5~10% 차지 / 환아 중 80~90% 자연 치유 / 상태 따라 치료적 접근 필요



Q. 소아에서 눈물 흘림, 눈물 과다분비의 원인으로는 어떤 질환이 있나?

A. 녹내장, 홍채염, 각막이나 결막의 질환, 이물질, 속눈썹 찌름 등 다른 원인들에 의한 통증이나 자극에 의해 유발되는 반사적 눈물흘림도 있지만 가장 흔한 원인은 선천성 눈물길폐쇄다.



Q. 선천적 눈물길폐쇄는 왜 생기나?

A. 신생아는 대부분 눈물배출경로가 열려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5~10%의 신생아가 막힌 상태로 태어난다. 눈물길은 태생 8개월에 코눈물길 끝부분의 막이 열리는 것이 보통인데 눈물배출경로에 이상이 있는 신생아들은 출생시까지 눈물길의 코 쪽 끝부분이 얇은 막으로 막혀있어 폐쇄가 생기게 된다. 발생빈도에 있어 남·녀, 좌·우안 차이는 없으며 전체 환아 중 80~90%는 생후 수개월 내에 저절로 뚫리게 된다.



Q. 소아는 어떤 검사가 필요한가?

A. 병력을 자세히 청취한 뒤 세극등현미경 검사로 눈꺼풀의 위치, 눈물점의 이상유무를 확인한다. 속눈썹 찌름으로 각막이 자극이 되어 눈물이 흐르는 경우도 있으니 확인이 필요하다. 눈물주머니 부위를 눌러 염증이 있는지 확인하고 가능한 경우는 눈물소관 관류술, 더듬자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다.



Q. 선천성 눈물길 폐쇄의 치료는?

A. 선천성 눈물길 폐쇄는 일차적으로 보존요법 즉 비수술적인 방법이 우선이다. 항생제 안약을 점안하면서 보호자가 눈물주머니를 마사지하는 방법을 시행하면 90%이상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코눈물관 내의 압력을 증가시키기 위해 눈물주머니 부위를 누르고 코 옆을 따라 안쪽 아래쪽으로 약간 세게 훑어내린다. 이런 비수술적 방법에 반응이 없으면 더듬자 검사(눈물길을 뚫는것)를 시행한다. 급성 눈물주머니염이 있을 때 혹은 아이의 상태가 전신마취가 용이하지 않을 때는 조기 더듬자 검사가 원칙이다. 13개월 이후에도 코눈물관이 자연적으로 열리지 않는 환아는 더듬자 검사만으로는 성공률이 낮기 때문에 실리콘관 삽입술 등 보다 복잡한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소아에서 눈물흘림 증상이 있는 경우 생후 12개월까지 무조건 기다리는 것 보다는 아이의 상태에 따라 다른 치료적 접근이 필요하다.


(※ 본 자료는 경상일보 2009. 1. 28(수) 14면에 울산광역시의사회 제공으로 게재 된 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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