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생활 Q&A-대장암
작성자 울산의사회 (121.♡.247.184)

<건강생활 Q&A>■대장암

Q1. 대장암은?
A1. 우선 대장의 구조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대장은 소장의 끝에서 시작하여 항문까지 연결된 약 1.5m 길이의 원통모양 장기입니다. 주로 수분을 흡수해서 변을 만들고, 몇 가지 비타민을 흡수하기도 합니다. 대장을 좀 더 세분화 시키면, 맹장, 상행결장, 하행결장, 에스결장 그리고 직장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부위들에서 생긴 악성 종양, 즉 암을 대장암이라 합니다.


Q2. 대장암 검진은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A2. 대장암 검진은 증상이 없는 보통사람의 경우 50세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40세부터 하기도 합니다. 검사법으로는 대장내시경이 가장 많이 추천되며, 검진주기는 5년 이 적당합니다. 집안에 대장암 환자가 3명 이상으로 많은 경우나 가족성 용종증 등 유전성 질환이 있을 때는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Q3.대장암 증가는 아무래도 인스턴트나 서구화된 식습관이 원인일 것 같은데요.
A3. 아직까지는 대장암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만, 유전에 의해서 발생하는 경우는 7% 정도입니다. 나머지는 대부분 유전적 소인과 더불어 환경적 요인이 중요합니다. 그 중에서도 서구화된 식생활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 생각되어집니다.


Q4. 대장암의 증상은?
A4.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습니다. 최근 들어 변비, 설사 혹은 변비와 설사가 교대로 일어나는 배변습관의 변화가 있는 경우, 변이 가늘어지거나 피나 점액이 변에 섞여 나오는 경우, 원인 모를 빈혈, 체중감소, 복통이 있는 경우, 복부에서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변을 보고 난 이 후에도 시원하지 않고 변을 또 보고 싶은 경우, 변을 볼 때 통증이 있는 경우 대장암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있다고 해서 전부 다 대장암은 아닙니다. 과민성 장증후군이나 치질, 혹은 장에 염증이 있을 때도 비슷한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Q5. 대장암은 어떤 사람들에게서 잘 생기나요?
A5. 대장암은 주로 40세 이후부터 시작해서 50대에 급격히 발생합니다. 따라서 연령을 볼 때 50세 이상을 고위험군이라 할 수 있고, 동물성 지방이나 포화지방산의 섭취가 많고 섬유질 섭취가 적은 사람, 과음 및 흡연을 하는 경우 대장암이 보다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 대장암 전 단계인 선종성 용종을 가진 사람, 대장암 혹은 대장용종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 대장암을 앓았던 경우 재발할 수 있습니다.


Q6. 대장암의 치료방법?
A6. 암이 진행된 정도에 따라치료법이 달라집니다. 대장은 대변과 맞닿는 부위인 점막에서부터 바깥쪽으로 점막하층, 대장근육층, 장막층으로 돼 있는데 대장암 세포가 점막이나 점막하층 일부분에만 있고, 암 전파 통로인 림프절에 전이가 없을 경우에는 내시경적 절제술로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보다 진행된 경우에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복부를 절개해 암이 생긴 부위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배의 일부분만 절개해 암을 제거하는 복강경 수술도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항암 화학치료는 수술 후 재발 방지 목적이나 수술을 할 수 없는 전이성 대장암 치료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수술 전에 시행되기도 합니다. 방사선 치료는 주로 직장암에서 수술 전이나 후에 보조적으로 이용됩니다. 특히 직장암의 경우 환자상태에 따라 치료방법의 선택이 다양하므로, 담당 전문의와 자세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조기 대장암 경우, 5년 생존율 즉 완치율이 95%에 이릅니다. 보다 진행된 경우에도 적극적인 치료들 통해서 완치율을 많이 높일 수 있습니다.

(※ 본 자료는 울산매일 2010. 11. 4(목) 16면에 울산광역시의사회 제공으로 게재 된 건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총 게시물 1,312 개, 페이지 9
제목 작성자
[Health & City] 사회공포증 H 울산의사회
■ 건강생활 Q&A-수면과 정신건강 H 울산의사회
■ 건강생활 Q&A-허혈성 심장질환 H 울산의사회
[Health & City] 부종 H 울산의사회
■ 건강생활 Q&A-안면 홍조증 H 울산의사회
■ 건강생활 Q&A-자궁암 H 울산의사회
■ 건강생활 Q&A-안면근육 떨림원인과 치료 H 울산의사회
[Health & City] 스키장 피부관리 H 울산의사회
■ 건강생활 Q&A-노화와 노인질환의 특징 H 울산의사회
■ 하지정맥류 치료와 예방 H 울산의사회
[Health & City] 거식과 폭식-섭식장애 H 울산의사회
■ 건강생활 Q&A-소음성 난청 H 울산의사회
■ 건강생활 Q&A-총수담관 결석증 H 울산의사회
[Health & City] 류마토이드 슬관절염 H 울산의사회
■ 건강생활 Q&A-퇴행성관절염 H 울산의사회
■ 건강생활 Q&A-고지혈증과 운동 H 울산의사회
[Health & City]스트레스와 심신건강 H 울산의사회
■ 건강생활 Q&A-알코올성 간질환 H 울산의사회
■ 건강생활 Q&A-대장암 H 울산의사회
[Health & City] 기관과 식도 손상 H 울산의사회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