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의 인공관절 치환술
작성자 울산의사회 (121.♡.255.160)
무릎의 인공관절 치환술



                                                                                - 울산광역시의사회 굿모닝병원 정형외과 김성중





Q1. 요즘 우리사회는 노인인구의 증가와 수명의 증가로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이 많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죠. 최근에 많이 시행되고 있는 무릎의 인공관절 수술은 어떤 경우에 하게 되나요?
A1. 무릎의 관절염은 일차적으로는 약물이나 물리요법으로 치료하게 되지만 어느 정도 진행이 되면 그러한 치료들이 효과가 없게 되고 관절의 변형이 심해지고 통증이 악화되며 이렇게 진행된 무릎의 관절염에 대한 치료로 관절을 새로이 바꾸는 인공관절 치환술이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Q2. 그렇다면 인공관절 수술은 언제 어떤 나이에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습니까?
A2. 예, 무릎의 인공관절수술은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이 약물이나 물리 요법 등으로 조절이 되지 않거나 관절의 변형 즉 다리가 휘어지는 것이 심해 보행에 지장이 있을 때 시행하게 되며 대략 60세 이상이며 진행된 관절염인 경우에 시행하게 되며 고령으로 인한 연령의 제한은 없으나 수술 전 검사를 통해 수술을 받으실 수 있는 정도의 전신 상태가 되다면 언제든지 할 수 있습니다.

Q3. 예, 그렇다면 수술을 할 때 어느 정도 기간 입원을 하게 되며 수술 후에는 어떤 과정으로 재활을 하게 되나요?
A3. 예, 인공관절 수술은 대부분 고령의 환자에게 시행하기 때문에 수술 하루 전에 입원하여 술전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수술 후에는 약 20일 정도 입원하게 되는데 수술 후 5일 째 대개 관절운동을 시행하게 되며 7일경에 보조기구를 이용한 보행을 시행하게 되며 퇴원 시에는 아무런 보조기구 없이 보행이 가능합니다. 물론 이후에 근력회복이나 관절운동범위의 회복을 위한 물리요법이나 재활치료가 필요합니다.
 
Q4. 많은 노인 환자분들이 수술 시에 시행하는 전신마취에 대해서 걱정을 하시거나 수술 후의 통증에 대해서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로 수술 중이나 수술 후에 통증은 어느 정도 인가요?
A4. 예, 수술 중에는 당연히 마취가 된 상태이니 환자는 전혀 통증을 느끼지 못합니다. 대개 마취는 전신마취를 시행하지 않고 하반신만 마취하는 척추마취를 하게 됩니다. 척추마취는 환자가 의식이 있는 상태로 수술한다는 장점도 있고 마취 시에 수술 후 통증을 조절하는 무통 관을 삽입해서 수술 후 통증을 해소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수술 후 하루 정도가 지나면 특별한 통증이 없이 재활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Q5. 예, 그런데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으신 분들 중에 수술 후 걷을 때 통증은 많이 좋아졌는데 무릎이 많이 구부려지지 않는다고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실제로 그런가요?
A5. 예, 무릎의 인공관절은 수술의 첫 번째 목표가 환자를 안 아프고 잘 걷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인공관절은 조물주가 만든 우리의 정상 관절만큼 무릎의 굴곡이 되지는 않는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요즘의 무릎 인공 관절은 수술 수기와 수술 재료의 발달로 거의 정상 관절에 가깝게 굴곡을 얻을 수 있으며 일상적인 생활에 거의 불편을 주지 않습니다.

Q6. 예, 그렇다면 인공관절의 수명은 영구 한 것인가요 아니면 몇 년 뒤에는 또 다시 인공관절을 바꾸어야 하는 것입니까?
A6. 예, 무릎의 인공관절은 티타늄과 폴리에틸렌 등으로 이루어진 인공 임플란트이기 때문에 그 수명이 있으며 영구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최근에 인공관절에 사용되는 재료의 인체 적합성이 좋아지고 연골대신 사용되는 폴리에틸렌도 초고중합성분으로 발전되어 인공관절의 수명이 현저히 길어져 15-20년 이상 유지되므로 60세 이상의 고령의 환자에서 정확한 수기로 시행된 무릎의 인공관절은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평생 쓰실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Q7. 예,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무릎의 관절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A7. 예, 무릎의 관절염은 예방과 초기 치료가 더 중요하며 대부분의 초기 관절염은
약물이나 주사요법 및 물리요법 등으로 통증 조절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어느 정 이상 진행된 관절염 환자들은 통증을 조절하기 위해 많은 양의 주사나 경구 약을 복용 하게 되며 그로 인한 부작용도 심각하게 됩니다. 그런 경우는 계속 약물에 의존하기 보다는 인공관절치환술과 같은 수술치료가 훨씬 더 효과적인 방법이 되겠고 그 결과도 만족스럽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본 자료는 2007. 10. 30(화) 17시 37분 CBS 기독교울산방송(100.3 MHZ)의 라디오 프로그램 울산투데이의 "울산광역시의사회와 함께하는 건강소식" 코너에서 방송 된 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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